소태산 대종사, 일원의학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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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 일원의학으로 만난다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08.31 21:50
  • 호수 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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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의학 세미나

상지 신경마비 수술의 국내 최고권위자 김상수(법명 의균, 한강교당) 박사가 8월 23일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에서 일원의학(一圓醫學)을 소개했다.

김상수 박사는 10대 질환 분류에 있어서 먼저, 생존에 있어서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장기(Being, 오장, 뼈, 피부)와 생활에 있어서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장기(Living, 육근, 심신작용)로 구분했다. 그리고 전자(Being)를 천지은과 부모은, 후자(Living)를 동포은과 법률은으로 나눠 10대 질환을 분류했다. 그뿐만 아니라 의과대학의 교과 과정과 교리 공부 순서의 유사성을 밝히고, 사요와 일원의학을 오층 탑으로 도식화해 설명했다. 이어 경계를 점막과 미세혈관으로 비교하는 등 일원의학 연구 성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강연석 교수(원광대학교 국제교류실장)는 “철학과 사상을 접목한 접근 방식은 희소성이 있다”면서 “일원의학을 어떻게 조직화할 것인가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의견을 나눴다. 강형원 교수(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장)는 “통합의료 서비스 모델을 적용해 환자 중심에서 필요한 것을 망라하는 의료서비스로 발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일원의학은 원기77년 대산종사가 김상수 등 주치의에게 “앞으로 양의만 가지고도 안되고 한의만 가지고도 안 된다. 둘을 같이 공부하고 활용하여 인류의 병을 치료해야 한다”며 “한의와 양의를 합한 의학을 일원의학이라 이름하니 잘 연구하기 바란다”는 부촉의 말씀(<대산종사법어> 제14개벽편 26장)에서 비롯했다. 이후 김상수 박사는 양한방 융합의 일원의학에서 한 발 더 내디딘 일원의학을 연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일원의학과 관련한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해 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고견을 나누는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

9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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