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종법사 대사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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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종법사 대사식 거행 
  • 박순용 편집장
  • 승인 2024.11.13 23:04
  • 호수 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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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5천여명 익산 중앙총부에 집결, 유인촌 문체부 장관 등 내빈 대거 참석 

원불교는 지난 3일 익산 중앙총부에서 제15대 전산 종법사와 제16대 왕산 종법사의 대사식을 거행하고 왕산 종법사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대사식의 핵심은 전임 종법사가 후임 종법사에게 직위 전수를 통해 정통성을 상징하는 세 가지 물건을 전달하는 것이다. 먼저 종법사 직위의 상징인 '종법사장(章)'을 목에 걸어주고, 원불교 교법이 담긴 경전인 '원불교 전서'와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가 생전에 사용했던 '법장(法杖)'을 전달해 법통이 원만히 계승됐음을 알린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대독)를 비롯해 국내외 종교계 지도자들, 정부·정치권 인사,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그리고 원불교 재가·출가 교도를 포함한 1만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왕산 종법사님께서 ‘마음을 하나로, 세상을 은혜로’라는 취임 법문을 밝히시며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왕산 종법사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세상에 은혜를 베풀 때 세상이 은혜로 가득하게 되고 각자의 위치에서 실천하는 작은 선행들, 사랑과 나눔, 공감과 배려는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다”고 전하며 “우리 함께 이공부 이사업으로 낙원세상을 이루어 가자”고 말했다.

 

11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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