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 이틀간 원남교당에서 일반인 12명 등 총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원스테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위묘전 부회장님 중심으로 두 달간 매주 법회 후 준비모임을 갖고 참여자 모두가 준비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으로 기획하였습니다.
첫 시간은 소태산마음학교장이신 균산 최정풍교무님께서 자신의 저서 <1분선 무시선> 주시며 생활선에 대해 주제 강의 하셨습니다. 심행처, 마음 가는 곳을 알고 그 마음의 뿌리까지 알기위해 무시선을 해서 마음의 힘을 키우자 하셨습니다. 이어 두 개조로 나눠(2조는 고해민 교무님) 문답을 해주셨습니다.
공양실장님이 실력을 발휘하신 떡국과 여러 반찬으로 점심공양을 하고 인혜원에서 고해민 교무님이 내린 따듯한 커피도 마셨으며 일반인분들은 원남교당을 둘러보셨습니다. 인혜원, 아름답고 포근하다고 다들 얘기하셨습니다.
이어 김혜인 교도님을 선생님으로 모시고 기초 생활요가를 배웠습니다. 제대로 운동되게 걷는 자세, 그리고 좌선 자세에서 몸을 앞뒤 또 원을 그리며 호흡하는 방법 그리고 몇 가지 수명연장이 확실해 보이는 요가자세를 배웠습니다. 몸에 열이 나고 건강해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권성업 부회장님께서 경종선을, 위묘전 부회장님께서 좌선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두분 모두 전문가의 품격이 있으셨습니다.
저녁공양을 마쳤습니다. 대각전에서는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최인명 교도님께서 10년 이상을 연마하여 전문가 반열에 오르신 오체투지절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절 한번 하는데 1분이 걸리더군요. 매일 50분씩 하신다니 몸과 마음이 무척 건강하실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짐과 기도 시간입니다. 각자의 소망을 담은 글을 불전에 올리고 일원상 앞에서 기도를 했습니다. 가장 숙연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고해민 교무도님 주재로 1일차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소감나누기 시간을 갖었습니다. 훈훈한 얘기들이 많았습니다. 이 얘기는 다음 일요법회에서 말씀 올리겠습니다.
이어서 교당에서 주무실 분은 숙소로 가셨고(저는 대사식 참석으로 집으로) 다음날 아침 명상과 공양과 여래길로 걷기명상을 하시면서 원스테이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익산총부에서 대사식 후 제 근무처인 진주로 내려가면서 올린 후기라 부족함이 많을거라 생각하는데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립니다. 원스테이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