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교의회의장, 숭산 김덕수 교도 선출
서울교구는 지난 8일 한강교당 대각전에서 관내 교당 주임교무를 비롯하여 교도회장 그리고 재가단체장등 1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하타원 모경희 교구장 취임식 및 제35차 서울교구 정기교의회를 개최하고 원기 109년도 주요 교화사업 보고 및 교화결산 시상을 진행했다.
하타원 모경희 서울교구장은 취임식에서 “불제자 모경희는 종법사님으로부터 서울교구장의 사령을 받고 취임하게 되어 법신불 사은전에 봉고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서울교구장의 막중한 소임을 맡아 과중한 마음이지만 법신불 사은과 대종사 성령의 가호와 종법사의 지도가 있고 재가출가 호법동지들의 합력을 믿어 교단 제4대 1회와 서울교구의 교화발전을 위해 성심을 다할 것”을 봉고했다.
이어 취임사를 통해서도 “이 자리에 모인 교의회위원들은 주세불 대종사와 언약으로 만난 인연이다”라고 말하고 “세상은 아직 원불교를 잘 모르는데 귀의하여 인연이 되고 일원상 서원의 길에 함께 한다는 것은 숙겁의 언약이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전제하고 “이런 인연에 속깊은 감사가 우러나고 이 인연으로 인해 영원한 나의 존재와 변화의 도리를 비롯하여 보은과 진급의 길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주세불 대종사의 인연깊은 재가·출가교도 합력 기대 ”
또, “이로인해 우리 모두 진급의길, 광대무량한 낙원의 길에 동참하고 있다”며 “수도 서울은 그 성업을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곳이니 우리 재가출가가 함께 교단 4대 1회를 여는 중요한 시기에 그 소명을 이루도록 합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강조하고 “마음을 하나로 세상을 은혜로 이 거룩한 성업에 기꺼이 동참하는 교의회위원들 모두에게 감사와 함께 간곡한 부탁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성원보고로 시작된 이날 제35차 정기교의회에서는 원기 109년도 주요사업을 보고했고 원기 109년도 교화결산을 하여 시상식을 하고 상정된 안건들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특히 상정 제6안건 교구교의회의장 선출의 건에서는 유린교당 교도인 숭산 김덕수 교도를 원기 110년부터 112년까지의 의장으로 선출하고 교구기 전달과 죽비를 전달했다.
숭산 김덕수 신임교의회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특별한 능력은 없으나 대중과 소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고 그일 그일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35차 정기교의회에서는 식전행사로 <위원카페>와 각지구별 지구연대프로그램 부스 등을 마련했고 내년에도 대사회적 문화교화를 진행한다.
하타원 모경희 서울교구장 약력
▷ 원기 73년 출가서원.
▷ 원기 74년 여수교당 부교무
▷ 원기 75년 1월 진주교당 부교무
▷ 원기 77년 1월 영산사무소 주사
▷ 원기 78년 1월 영산사무소 주임
▷ 원기 85년 1월 안성선교소 주임교무
▷ 원기 91년 1월 성지송학중학교 교무
▷ 원기 92년 1월 성지송학중학교 교장
▷ 원기 96년 1월 영산성지고등학교 교무
▷ 원기 97년 1월 동영교당 주임교무
▷ 원기 102년 1월 원남지구 지구장, 원남교당 교감교무 겸직
▷ 원기 103년 9월 교단 제3대3회 후기 정수위단당선.
▷ 원기 109년 9월 교단 제4대1회 전기 출가수위단원으로 당선.
▷ 원기 109년 11월 13일 서울교구장 및 한강교당 교감교무로 사령.
박순용 편집장 823745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