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 ‘자유로운 생각 여행’
마인드맵 모델링 시작하기
저자 허인성 교도(정릉교당)는 소프트웨어산업에서 20년 이상 종사하면서 그동안 수행하여 왔던 분석, 설계의 과정이 모델링에 있으며, 그것이 이 사회를 인식하거나 문제해결을 위한 과정과 다르지 않음을 몸소 깨달았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사리연구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배워야 하는 개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 1장에서는 세상을 바라보며 작성한 작은 깨달음노트가 수록되어 있다. 마인드맵이나 모델링에 바로 들어가기보다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기존과는 다른 표현 방법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를 편안히 입문하게 한다. 2장에서는 누구나 생각을 잘하고 싶어 하지만 어려워하는 현실적인 문제점에 대해 작가 나름의 시각이 제시되어 있다. 2장을 읽고 보면 생각이라는 것이 단순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문제점을 극복할 일말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3장은 그동안 제시된 문제점에 대한 대책들로 다양한 생각도구를 소개한다. 어찌 보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마인드맵모델링은 그 중 하나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4장부터는 생각그물, 연관사고로 알려진 마인드맵에 대해 설명한다. 토니 부잔의 이론에서부터 작가가 분류한 발전단계도 제시되어 있다. 작가는 그동안의 마인드맵을 접한 분들이 어려워하던 부분을 단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마인드맵모델링의 한 축인 모델링에 대해 설명한다. 그림을 그릴 때 밑그림을 그리듯이 개괄적인 부분부터 상세화하는 과정이 모델링이다. 이름을 다르게 붙였을 뿐이지 우리가 생각하는 전 과정이 모델링인 것이다. 독자는 보다 생각을 구체화하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5장에서는 앞서 소개한 마인드맵과 모델링을 통합한 마인드맵 모델링을 소개한다. 이 두 개념은 상호보완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이 다르다. 하나는 발산이라면 다른 하나는 수렴이다. 그것을 마인드맵이라는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방법을 제시한다. 6장은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이다. 모든 것은 모델링으로 통한다는 저자는 공부도 모델링 관점에서 접근을 해야 한다고 보고있다. 배움을 주저하거나 힘들어하는 독자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줄 것이다.
허 교도는 “마인드맵 모델링이 교도들의 사리연구 도구로 활용되어지길 원한다”며 “직접 정기일기, 상시일기나 문답감정, 강연을 할 때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많은 교도들의 마음공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부크크(bookk) 刊
칼라본 21,000원, 흑백본 1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