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잘 쓰는 하늘 사람 되어 품을 넓히자
경기인천교구 봉공회 총회/교구청 봉불 합력 감사
12일 경기인천교구 봉공회원들이 김홍선 교구장을 모시고 정기총회를 열어 새해 새 출발을 알렸다.
봉공회가 원기 104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새해 새 출발을 알렸다. 1월 12일 교구청 대각전에서 열린 총회에는 김홍선 경기인천교구장이 참석해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私) 없는 봉공심으로 경기인 천교구청과 수원교당 신축 봉불을 이뤄낸 봉공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교구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교구 봉공회는 시대를 선도하고 의식을 선도하고 마음을 선도하고 정신개벽을 선도하는 사람들이다”라며 의미를 새기고 “교구청을 봉불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봉공회의 희사가 덕분이었다. 더하여 봉불식에 참석한 손님들에게 공양할 2000인분의 도시락을 당일 새벽부터 준비해줬다”며 소리 없이 베푼 공심을 다시 한 번 짚었다.
경기인천교구 봉공회원들은 올해 전산종법사 신년법문을 받들어 마음을 잘 쓰는 하늘 사람 공부를 잘하는 하늘 사람(선의 향기·기도의 향기·지혜의 향기) 봉공을 잘하는 하늘 사람들이 되기로 다짐했다.
또한 교구 봉공회원들은 각 교당에서 어머니의 역할로서 마음의 울을 트고 모두를 품에 안을 수 있는 공부인, 봉공인이 되자고 약속했다.
이어 정기총회 안건으로 원기 103년도 사업보고와 결산 승인, 원기104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승인을 결의했다.
특강에는 교정원 공익복지부 이인광 교무가 강사로 초청돼 대산종사의 4대 봉공 취지문을 밝히며 “봉공회는 인류의 원호 (후원)기관이 되어야 한다는 스승님의 뜻을 받들어 인류의 빈곤·무지·질병·기아를 없게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임을 알자”며 “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돕는 데서 시작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