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야사와 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진화 여정과 인공지능 구루들의 뒷이야기

2020-08-11     강법진 편집장

[한울안신문=강법진] 바야흐로 새로운 혁명의 시대이다. 영화 속 이야기 같은 자율주행차 뉴스가 회자되고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제 당연한 옵션이 되고 있다. 그림과 음악 같은 예술 영역에서도 인공지능이 창작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렇듯 4차산업혁명의 핵심을 관통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은 어떤 여정을 거쳐서 우리에게 다가온 것인가?

그 궁금증을 해소시킬 신간이 8월 14일 출간된다. 오랫동안 DBMS 인터널 전문가로 활동해온 위데이터랩 권건우 대표와 소프트웨어 공학전문가 삼성SDS의 허령(법명 허인성·정릉교당) 프로의 따뜻한 손글씨가 돋보이는 만화책 『야사와 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 1·2권이다.

이 책은 지능을 가진 기계에 대한 인류의 꿈 즉 인공지능의 여정이 컴퓨터 탄생과 함께 거의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수많은 연구자들의 꿈과 좌절 그리고 대립을 거쳐서 진화해 왔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20세기 미국의 지성을 대표하는 마빈 민스키 교수, 존 매카시 교수, 허버트 사이먼 교수의 기호주의적 접근의 초기 흐름과 이후 전문가 시스템, 시맨틱 웹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야사와 만화라는 방법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머신러닝의 다양한 알고리즘의 탄생 배경과 유명한 데이터셋의 유래와 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의 유명한 소프트웨어들의 뒷이야기도 이 책의 묘미다.

공동 저자인 권건우 대표와 허령 프로는 비영리 연구모임인 서울데이터과학연구회에서 주말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대해서 연구하며, 다양한 머신러닝의 알고리즘이 어떤 배경에서 탄생했으며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며 진화해 왔는지에 대해 연구했다. 약 2백 명 이상의 인공지능 구루들의 계보도는 인터넷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저자는 신간 『야사와 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을 토대로 향후 인공지능 코딩과 구현에 대한 도서를 이야기와 만화로 풀어낼 예정이다.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