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법성포

자유기고 이동하ㆍ신림교당

2021-04-25     이동하

 

 

      법성포

 

그 옛날 우리님이

구수산 오르시어

동남풍 바람결에

구름바다 보시었지

 

곰소항 소금장수

조수내왕 그 바닷길

그날도 하늘 보며

배 위에서 입정일세

 

흐르는 강물따라

세월은 흘러가서

지극정성 기도끝에

강변입정 몇날인가

 

천의도 감동할사

큰 깨침 얻고보니

맑은 바람 둥근 달

온 세상 밝아오네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