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마음공부 훈련으로 일원세계 주인되자!

제55차 새삶정전마음공부 겨울훈증 정기훈련

2022-01-17     박은원 통신원
제55차

대산종사 재세 시부터 주법을 모시고 훈련을 진행해온 ‘제55차 새삶정전마음공부 겨울훈증 정기훈련’이 오덕훈련원과 새삶회, 서울시민선방 공동 주관으로 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정전마음공부 훈련으로 일원세계 주인되자!’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훈련은 재가출가, 남녀노소 등 전국에서 모인 109명의 입선인이 함께 하여 정전마음공부 훈련의 특색이 잘 드러났다.

우산 최희공 종사는 주제강의에서 “정전마음공부 훈련을 할 때는 정전의 뜻을 새겨서 경계를 대할 때마다 마음에 대조하는 정신과, 챙기는 마음을 실현하는 정신, 법으로 질박아 기질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정신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무시선법, 상시훈련과 일기법으로 일과득력하고, 마음공부 대혁명을 일으켜서 일원대도의 법륜을 힘차게 굴리자”고 강조하였다. 뒤이어 입선인들은 ‘대종사께서 만들어 주신 상시일기 기재하기,’ ‘무시선법을 4단계로 나누어 유무념 대조하기,’ ‘내적 말하기를 활용한 심신작용처리건 기재하기’의 세 가지 부스를 체험했다. 청소년단은 원학습인성교육의 ‘원대한 꿈’을 주제로, 어린이단은 ‘마음으로 하는 효(孝), 원대한 효’를 주제로 한 캠프를 훈증훈련과 동시 진행했다.

훈련 중 입선인들은 전산 종법사의 신년 법문을 다시 받들고 연마하며 십대교훈의 실천을 다짐했다. 한덕천 서울교구장은 둘째 날 훈증 법회에서 “경계를 대하여 마음이 요란하지도, 어리석지도, 그르지도 않게 하는 것이 마음의 자유를 얻는 것이다. 마음을 알아서 마음의 자유를 얻으면 우리는 낙원세상의 주인이 될 것이다”며 법열을 돋우었다. 오덕훈련원 신대성 교무는 ‘반야심경과 의두요목’을 주제로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나, 너(대상), 관계를 바르게 깨닫는 것이 핵심이다”며 열정적으로 강의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 진행한 온라인 강연대회에서 선도은 교도(죽전교당)가 “훈련 전부터 계속 해 온 상시응용주의사항 프로젝트를 통해 일과를 철저히 준수하며 마음공부를 통해 교사 생활 중 생기는 어려운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해낼 수 있었다’고 발표하여 1등을 차지했다.

유성신 오덕훈련원장은 해제 설법에서 ‘챙기는 마음, 배우는 마음, 실행하는 마음’을 강조하며 “겨울에 뿌리에 기운을 함축하여 봄을 기약하는 나무들처럼 기운을 모아 결실을 맺자”며 정기훈련에서 배운 것을 상시훈련에서도 실천할 것을 독려했다. 입선인들이 특장점으로 꼽은 이번 훈련의 특징은 정전마음공부의 이론과 훈련의 연계성이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새삶정전마음공부대학에서 정전 연마와 실습을 할 수 있었다면, 이번 훈증훈련은 정전 마음공부를 어떻게 일상에서 훈련하고 실현할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이번 훈련을 마치고 새삶정전마음공부대학 개강까지 3개월간 상시응용주의사항, 내적말하기일기, 무시선법 마음대조의 세 가지 상시훈련 프로젝트를 세 개의 교화단으로 추진하며 구글시트로 점검하는 공동 상시훈련 체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어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