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원기107-109년 교화정책 가시화
서울교구가 2월 24일 교구상임위원회에서 원기107-109년 교구 교화정책을 최종 확정함으로써 원기109년 서울교화 100년과 교단 4대를 여는 교화정책이 더욱 가시화할 전망이다.
교구 교화정책은 원기106년 12월 12일 제32차 정기교의회를 통해 11월 23일 교화기획위원회에서 수립한 혁신·미래·홍보미디어분과 10대 사업(△혁신분과-교당의 선 도량화, 특성화 교당 지원, 출가교역자 역량 강화 △미래분과-수험생 선물지원, 대학생 마음공부 배움터, 청년·대학생 영상공모전, 서울교구 음악장학생 찾아가는 공연 △홍보미디어분과-서울교구 블로그 활성화, 콘텐츠 개발자 지원사업, 각 분과 영상 제작 협업)을 기초했다.
이어 분과별 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원기107년 1월 20일~21일 시행한 교구사무국 직원연수에서 행정과 교화현장의 상황을 고려해 교구 교화정책을 검토했으며, 1월 23일 교구 신년하례회에서 한덕천 서울교구장이 5대 교화비전 『①특성화 교당 발굴·육성 ②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올라인(All-Line)교화 구축, ③공감력을 높이는 교화, ④도미덕풍 교화, ⑤서울시민을 위한 교구 역할 모색』 을 제시했다.
1월 24일 열린 교화기획위원회에서 강준일 위원장이 미래(시대화), 혁신(생활화), 사람(대중화)을 핵심키워드로 한 원기107-109년 교화정책(안)을 발표하고 분과별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토의했다. 이로써 서울교구 교화정책(안)이 마련됐고, 2월 15일 제125차 출가교역자협의회에서 교화정책(안)을 공유하고 정책(안)에 관한 협의를 거쳤다. 또, 출가교역자협의회에서 협의한 교화정책(안)을 2월 16일~17일 지구장 연수 때 자세하게 다뤄 재차 보완했다.
앞의 과정을 밟아 2월 24일 서울교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제109차 상임위원회 안건토의에서 ‘원기107-109년 교구 교화정책 승인의 건’이 통과돼 비로소 3개월에 걸쳐 준비한 교구 교화정책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한덕천 교구장은 “소태산 대종사께서 말씀하신 교운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교운을 만드는 사람들의 합심과 합력으로 열어가는 게 아닐까 싶다. 서울교구가 원불교 결복기의 교운을 여는 교구가 되면 좋겠다. 정산종사의 ‘선무수도 천하귀도’ 법문과 대산종사의 ‘정심합덕 무위이화’ 법문을 근원삼아 ‘교법의 시대화, 생활화, 대중화’를 통해 원기109년 서울교화 백년을 열어가고 교단 4대를 여는 변곡점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박오진 서울교구교의회 의장의 사회로 진행한 제109차 상임위원회에서 오인원 강남지구장, 오도훈 강남지구교화협의회장, 김상도 여의도지구교화협의회장, 이대현 여성회장, 이진천 청운회장, 이윤현 감사 등이 상임위원으로 위촉됐다. 안건토의에서 원기106년도 추경안과 교구회계 결산, 한울안신문회계 결산, 원기107년 추경안 등이 승인됐고, 지구중심의 교당간 연합활동의 근거를 마련할 지구운영내규(안) 심의의 건은 교화기획위원회를 통해 재논의하고 차기 회의에서 다루기로 했다. 이외에도 교구내 교당 재건축 및 대수선(리모델링) 건이 발생함에 따라 교구 건축심의위원회에서 타당성과 안전성 등에 관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절차에 따라 시행할 것을 협의했다.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