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당, 신입교도 대상 교당스테이 개최
연정은통신원 아로마 향 명상과 진솔한 회화시간 가져
강남교당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2일간 강남교당 목우실에서 신입교도 훈련 교당스테이를 진행했다. 코로나 이후에 교당스테이를 진행해보기도 5년여만이며, 더구나 신입교도만을 대상으로는 최초로 기획된 참신한 행사다.
이번 교당스테이에서는 아로마 향 명상과 나만의 향을 찾아 향수를 만들어보는 거였다. 돈암교당 강해인 교도를 초빙하여 실시된 이번 강좌에서 10여명의 신입교도들은 인간의 오감중에서 후각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다. 그리고 ‘향’이 기억과 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고 오래된 기억은 떠올리더라도 당시의 감정까지는 알 수 없지만, 향을 통해 기억하면 그 당시 느꼈던 감정까지도 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어 염불로 저녁심고를 마치고, 교당 옥상에 올라가 보름달이 비친 옥상달빛 아래서 진솔한 회화시간을 가졌다. 평소 단회 때는 정해진 시간에 속깊은 대화를 나누기 어려웠는데, 교당스테이를 하면서 내 삶속에서 나를 괴롭히는 경계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교도들간에 이해와 소통이 깊어지는 시간이 되었다.
도타원 정인원교화위원장은 “이번에 처음 시도한 신입교도훈련 교당스테이는 사전에 12주간 충실히 진행된 신입교도훈련을 수료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며, 앞으로도 교당스테이를 신입교도들이 교당에 친밀감을 느끼고 잘 나올 수 있도록 교화를 위한 신입교도 훈련후속프로그램으로 정례화시키는 것을 고려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6월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