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의 수행과 자각의 시간” 선보여 … 소태산 갤러리에서 15명 작품 전시

아로새김 展 캘리각어울림... 날마다 보은 , 작품이 선물

2024-10-16     박순용 편집장

원불교 소태산기념관 지하 1층 역사문화체험관 소태산갤러리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의 일정으로 캘리각어울림전이 열렸다.
이는 정민영 전통각자명인이며 캘리마스터의 지도로 석타원 강영은 교무 등 15인의 작품을 전시, 소태산 갤러리를 찾은 사람들이 글과 그림을  통해 작가들의 수행과 자각하는 시간들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수산 정상덕 교무는 작가대표로 “쓰고 또 쓰면서 열리는 길을, 새기고 새기고 또 새기면서 열리는 길을 스승과 동지의 힘으로 자각하고 몸이 기억할 때까지 계속하면 탄성이 터진다”고 전하고 “캘리의 길, 서각의 길에서 만난 작가들이 감동이며 날마다 보은이 되고 작품들이 선물이 된다”고 길없는 길을 가보니 모두 보은이라고 모시는 글을 썼다. 
또한 정민영 캘리마스터는 “캘리그라피와 각은 다른 모양을 하고 있으나 원류는 같다”며 “심상의 언어를 표현하는 캘리그라피와 그 씌여진 캘리그라피를 서고로 하여 새겨내는 것이 각이라며 심상를 쓰고 새기는 일의 두 분야를 어우르는 아로새김전은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고 전했다.
심상을 쓰고 새기는 일에 정성들인 15인들의 작품은 한점 한점 그 의미들을 빛내며 다음 전시를 기약했다.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