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행복한 동네 장터로 성황, 제83차 서울봉공회 가을 보은장터
서울교구 봉공회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동안 소태산기념관 야외공간에 보은장터를 마련하여 지역주민들과 서울교구 내 교도들이 각 교당에서 만들거나 가지고 온 물품과 먹거리 등을 사고팔면서 즐겁고 행복한 장터를 성황리에 마쳤다.
12일 오전 9시 30분 이산 한덕천 서울교구장은 “오랜만에 오늘처럼 날씨가 좋아서 참 다행”이라 말하고 “서로 은혜를 주고받는 시간이라는 의미로 보은장터라 명명했을 것이라며 은혜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당부 했다.
이번 장터는 참가교당과 품목이 지난 봄보다 다소 줄었어도 준비된 물품들은 폐장시간 전에 완판되는 경우가 많았다.
붕어빵과 오미자차 등이 불티나게 팔렸고 수제 땅콩잼도 준비된 갯수가 수요보다 적어 일찌감치 매진되었다.
또한 음 식코너에서는 장터국밥과 빈대떡이 세트로 팔려나가고 오뎅과 팥죽이 부지런히 팔려나갔다.
원불교 보은장터는 흑석동 지역주민들에게는 기다려지는 믿을 수 있는 물품이 거래된 장터로 정평이 나있고 날씨까지 좋아 예년보다 사람들이 많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장단콩으로 만든 두부와 콩죽을 가지고 처음 참여한 파주교당은 처음이라 판매부진을 걱정했으나 수제두부는 일찌감치 완판되어 파주교도들이 행복해 했다.
서울교구의 제83차 보은장터는 참가교당이나 지역주민이나 모두 보은장터에서 만족할만한 거래로 즐겁게 마무리되었다.
규타원 전시경 봉공회장은 “이번 보은장터는 날씨가 좋아서 장터에 물품을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들 모두 즐겁고 알찬 행사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