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교당, 이토선풍의 날

2 자신성업봉찬과 화합소통의 계기

2011-05-20     한울안신문



원남교당(교무 황대원)이 교도들의 선풍을 크게 진작시키기 위해 매월 둘째주 토요일을 ‘이토선풍(二土禪風)의 날’로 정하고 수행정진 풍토조성에 앞장서 오고 있어 화제다.


매월 20여명이 넘는 교도들이 참여해 자신성업봉찬과 친목도모에 힘쓰고 있는 원남교당 이토선풍의 날은 저녁 5시30분부터 1시간 가량의 선 정진과 교당 인근에 위치한 산에서 이뤄지는 1시간 가량의 행선으로 진행된다.


특히 선 정진과 행선을 마친 뒤에는 출가재가들이 함께 모여 법정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져 교도들 간 친목도모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이다.


교도들은 “산행을 통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으로 마음이 정화”되며 “홍릉수목원에 근무하는 정성교 교도의 ‘산이야기’를 통해 나무들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함께 자연보호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즐거운 반응이다.


황대원 교무는 “교도들이 자발적 의지를 가지고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끈끈한 법정을 느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며 “이토선풍의 날이 공부에 재미를 느끼고 보람과 유익을 얻을 수 있는 자신성업봉찬의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