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서 꿈꾸는 녹색 평화의 미래'
2 글로벌 리더 대학생 평화통일 캠프
2010-08-04 한울안신문
지난 7월 7일부터 9일까지 파주·연천·철원·화천일대에서 ‘DMZ에서 꿈꾸는 녹색 평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평화통일 캠프가 열렸다. 민화협이 주최하고 평화의친구들, 대한불교청년회,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외국인 20명과 한국인 60명 등 80명의 청년 대학생이 참가했다.
캠프는 대성동마을을 시작으로 철원, 평화의댐 등을 도보로 순례하며 직접 분단현장을 체험하고 독일, 미국, 중국 대학생들이 바라보는 한반도 통일에 대한 발표를 통해 국제정치, 동북아평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어진 통일에 대한 문제들을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의 진행을 맡은 평화의친구들 강혜경 팀장은 “대학생들의 통일 의지가 실제로 놀라웠고 분단이라는 한반도의 왜곡된 현실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진행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이래성(원불교학과) 교우는 “한반도의 불안정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단순히 분단의 구조물인 철책선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한민족의 해원상생 나아가 세계평화를 불러오는 중요한 활동임을 알게 되었다”고 참가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