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놀이와 에너지 환경법회를 통해 초등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성장시키고 천지은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원불교환경연대 ‘어린잎 자연학교’가 지역사회와 교당 간 소통과 만남의 공간이 될‘에코놀이터’를 만들기 시작했다.
‘어린잎 자연학교 에코놀이터’는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자원재활용과 자연에너지 만들기 놀이를 통해 천지은에 보은하는 지구 생명 지킴이가 되도록 하는 활동으로 서울 강북지역인 송천교당에서 지난 2월27일(토) 첫 문을 열었다.
이날 첫 모임에는 송천교당 어린이 교도를 포함, 인근 지역 어린이 20여 명이 모여 ‘태양과 바람의 나라로~ 어린잎 자연학교’에서 만들어 갈 에코놀이터를 디자인했다.
앞으로 월 1회 셋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자연학교 에코놀이터는 어린잎 스스로 만드는 자립 놀이터, 화석연료 없는 적정기술 놀이터, 재원 재활용으로 만드는 재생 놀이터, 에너지 나눔을 실천하는 에너지 기부 놀이터를 주제로 매월 텃밭 만들기, 태양 바람에너지 발명품, 자연밥상 요리대회, 에너
지 탐정놀이 등‘놀거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오는 4월부터는 자곡동에 새로 봉불한 강남교당에서도 지역 어린이와 함께 하는‘열린 자연학교’를 시작으로 에코놀이터 만들기에 동참할 계획이다.
어린잎 자연학교는 원불교환경연대가 3년 여 동안 운영해온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몇몇 교당에서 진행해온 ‘어린이 환경법회’와 지역사회 어린이들과 함께 한‘ 자연의 친구들’의 장점을 살려 교당 마당과 옥상 등의 시설 일부를 지역사회에 개방해 지역사회와 교당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공동체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원불교환경연대
woneco20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