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온누리가절로밝도다'
원불교문인협회(이하 원문협) 정기총회가 15일(화) 서울회관 4층 소법당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2회 소태산 문학상 시상식은 원불교100년기념문선 산문편‘온 누리가 절로 밝도다’출판기념회와 봉정식(사진)이 함께 진행됐다.
원문협 이경식 회장은 인사를 통해“원불교문학은 세상에 원불교 정신과 문화를 전할 수 있는 대중적인 책이 되도록 노력해왔다”며, “향후 서울이나 광주·전남처럼 활발한 지역 문인회가 어떻게 자생력을 갖추고 서로 힘을 규합할지 고민하는 것이 과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2회 소태산문학상은 공로상 손정윤 원로교무, 시 부문 최우수상 이원구‘세월이 가면’, 우수상 김영래 '찻잎을 따며’에 돌아갔다. 이원구 시인은“처처불상 사사불공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세월호, 메르스, 물대포 등의 이슈를 문학으로 담아내는 것에 가치를 뒀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문부에서는 김상삼의‘엄마의 자리’가 최우수상을, 박심성의‘나는 씨앗이래요’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상삼 작가는“교화를 위해 언어의 바다에서 문향을 건져 올리는 원문협 여러분과 원불교 문인들에게 감사를 전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울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