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당(교무 한덕천, 한도운, 우정화, 전철후)은 6월 19일(일) '아름다운 나눔 바자회'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에게 원불교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남교당 앞마당에서 진행된 이번 바자회에는 옷, 신발, 그릇, 주방용품, 잡화와 다양한 먹거리들로 손님을 맞이했다.
양재동에서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이어온 강남교당의 바자회는 자곡동으로 새 둥지를 튼 후 처음 실시되어 높은 관심이 쏟아졌다.
고영심 교도는 “이번 바자회에는 교도님들이 직접 기부해 주신 옷들과 물건들이 많다. 오전부터 인근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이 오셨다. 교당 이사 후 처음 열리는 바자회여서 기대도, 걱정도 많았으나,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고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바자회에 강남교당 어린잎자연학교 어린이들은 교당 옥상 텃밭에서 기른 채소들을 수확하여 직접 바자회에 내놓기도 했다. 어린이들이 직접 기르고 판매한 채소들은 모두 매진되어, 주변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어린잎자연학교 어린이들은 이를 통해 협동조합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저녁 강남교당 청년회는 '대종사님께 드리고 싶은 요리'라는 주제로 교화단별 요리대회 열렸다. 이번 요리대회에 참가한 25명의 청년들은 각 단마다 소태산 대종사를 위한 요리를 만들기 위해 저마다 분담하여 요리 실력을 뽐냈다.
청년교화와 단별 화합을 위해 기획된 이번 요리대회는 총 50분의 시간동안 대종사를 위한 요리를 완성해야 했다. 우주단(피자), 맑은단(구절판), 여여단(월남쌈), 지조있단(잔치국수와 비빔국수)은 열기 가득한 주방에서 열정을 더해 요리 경합을 펼쳤다. 이날 평가를 맡은 4명의 심사위원들은 요리의 의미와 맛 그리고 화합을 통해 요리를 평가했다. 이번 요리대회의 우승을 거머쥔 여여단은 1회 간식비 금일봉을 수여받았다. 여여단의 전혜봉 교도는 “오늘 요리대회를 위해 법회 전부터 단원들과 함께 얘기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많아 개개인들이 가장 잘 할수 있는 일들을 합심하여 요리를 만들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