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선각자로 다시 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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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선각자로 다시 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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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02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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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대중 대통령 서거 7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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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8월 18일(목), 국립현충원에서 원불교를 비롯한 4대 종단 종교의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이희호 여사와 유족들을 비롯하여 정세균 국회의장,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등 정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김 대통령께서 남겨주신 과제는 철학적으로 '행동하는 양심'을, 정치적으로 '통합의 정신'을, 정책적으로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남북평화'의 3대 위기를 극복하라는 것이였다”며 “이제 그 정신을 계승하고 유지를 실천하는 것은 온전히 우리의 몫으로 남아 있다”강조했다.
이날 원불교 종교의식을 이끈 양명일 교무(서울교구 사무국장)는 “살아생전 온갖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백절불굴의 대신념과 용기, 탁월한 통찰력으로 이 땅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발전시키셨다.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시고, 마지막 분단의 땅 한반도에 평화를 심어주셨던 대한민국 온 국민의 희망이셨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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