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수) 서울 중랑구에 소재한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신재윤 교무)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즐기며 통합적인 문화예술 환경조성 및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원광가을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원광가을문화축제는 후원단체의 전달식과 지역내 장애인 문화예술지원을 위한 표창을 시작으로 ▶김용재 시인(지체장애인)의 보완적대체 의사소통을 통한 시낭송 ▶발달장애 바이올린리스트 박완 군의 '사랑의 인사' 독주 ▶비장애인의 댄스 공연(동원중학교 댄스팀) ▶혼성합창 100세인생 노래 동아리(지체장애인) ▶여정봉사단 색소폰연주 ▶댄스동아리 공연(원광보호작업장 동아리) ▶난타공연(원광장애인주간보호시설) ▶아름다운하모니합창단(신내종합사회복지관) ▶ circle of house 힙합댄스 ▶비장애인 음악공연(우림시장 협동조합 우밴드) 등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중랑구청 1층 로비에는 프리저보드 작품 및 발달장애인 도예작품 등의 전시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후원단체들의 기탁을 통해 쌀, 라면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되었다.
댄스공연에 참가한 황윤희(circle of house, 힙합댄스팀 리더)는 “장애인들의 다양한 재능에 놀랍고, 부족한 솜씨지만 함께 어울리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다”며 “또한, 장애인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된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신재윤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따뜻한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지역 내 문화참여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원광가을문화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