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원불교전국대학생연합회(회장 강혜연, 지도교무 안성오, 이하 원대연)가 8월 25일에 열릴 기념대회를 위한 총력회의의 시간을 가졌다.
6월 23일(토) 용산 하이원빌리지에서 열린 이번 모임은 창립준비위원회 준비간사를 맡은 문인채·이명원 교도 등 20여명의 역대 교무와 임원 및 대학생 교도들이 함께해 기념대회 준비과정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40주년 기념대회 성공을 위한 기도식을 시작으로 기념대회 브리핑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대학생·청년교화의 주춧돌을 쌓은 정상덕 교무(원불교소태산기념관 건축위원회 집행위원장)는 “이번 기념대회는 원대연 만의 행사가 아니라, 원불교와 함께 대학생 시절을 지낸 모든 이들의 축제가 되어야 한다”며 “대학생 교우회 활동 후 쉬고 있는 교도들을 교당으로 연결시켜 일반교화의 영역까지 담아내는 기념대회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기념대회 세부 프로그램 중 '홈커밍데이 - 교우회 열전'에 대한 의견으로 곽세정 교도(숙명여대 교우회 회장)는 “교우회와 함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어서 고맙고 그 시간을 소중하게 잘 꾸밀 수 있도록 회원들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원대연 40주년 기념대회는 세가지 키워드인'읽다 : 과거를 읽다 홈커밍데이 - 교우회 열전'과 '잇다 : 현재를 잇다 함께 나누는 시대정신 - 성장문답 콘서트'그리고 경산종법사와 함께하는 '열다 : 미래를 열다 - 새로운 도약과 비전 - 기념대법회'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남은 기간 동안 교우회 합동 기도를 통해 기운을 합하자”, “교정원과 각 교구별로 홍보를 강화하고 지원을 요청하자”, “교우회원 배가 운동을 진행하자”, “역사의 기록을 정리하자”등 다양한 이야기를 꺼내 기념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원대연은 오는 7월 23일(월)부터 일주일간 전통의 여름대학선방을 완도 소남훈련원에서 진행한다. 첫 대학선방의 개최 장소이기도 한 완도에서 다시 선방을 열어 대학생 교도들을 교단의 젊은 활불로 거듭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본지는 원대연 출신 재가·출가들의 회고담인 '원대연 40주년 대회 특집 - 원대연, 그때 그 시절'을 연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