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교당·고원회 여름정기훈련
안암교당(교무 김제원, 전성욱) 청년회와 고려대학교 원불교학생회(이하 고원회) 여름정기훈련이 '나를 이겨 마음의 자유를 얻자'는 주제로 36명이 함께한 가운데 8월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됐다.
염불선, 바디힐링, 주제특강, 단별회화, 춤테라피, 호흡명상, 경전문답 등으로 구성된 이번 훈련에서 김관진 교무(봉도청소년수련원 원장)은 “우주만유 실체는 어느 것도 머물지 아니하고 인연따라 흐를 뿐이다. 곧 무무역무무 비비역비비다. 사랑과 상처에 머물지 말라. 시비이해 생각에 머물지 말라. 습관된 행위에 머물지 말라. 만물은 머물러 있지 아니하고 인연따라 모습을 드러낼 뿐이다”라고 당부했다.
처음 훈련에 참석했다는 전희진 교도는 “몸과 마음이 쉬어지는 훈련이어서 좋았다”며 “강연이 좀 부담되긴 했지만, 속 깊게 연마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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