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청년회(회장 박인수)는 11월 2일(금)부터 2박 3일간 원기103년 세계교화결복재단 사업에 선정된 '원불교 세계화를 위한 출가·재가 청년 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나고야 한·일평화심포지엄에 참여했다.
나고야 한·일평화심포지엄은 유엔세계평화의 날 한국조직위원회와 나고야대학교 문화인류학과가 공동주최했으며, 한일 관계의 진정한 회복과 미래로의 역사적 진일보를 위해 한국시민사회와 일본 지성사회 간의 대화를 통한 화합과 번영의 길을 모색하고 동아시아 평화공동체 건설을 위한 한일세대 간의 시민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2일 나고야 시내 공유공간에서 한일관계에 대한 세미나와 교류회를 시작으로, 3일에는 나고야대학에서 윤창원 교수(서울디지털대. 법명 법달)의 새로운 한일 관계를 위한 원칙과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나고야대학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의 한일 관계에 대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고, 이케우치 사토시 교수(나고야대학)와 이장희 명예교수(한국외대)의 주제 토론으로 마무리 됐다.
원불교 청년회 채시언 부회장과 원대연 임원 등 5명은 10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용산 하이원빌리지에서 진행된 UN-종교NGO 아카데미를 수강해, 세계평화운동과 종교연합운동을 주제로 종교NGO에 대한 활동을 공부한 후, 심포지엄에 참여했고, 2박 3일간 세미나와 심포지엄에 참여하면서, 원불교 청년회와 종교연합운동, 남북평화통일 등에 관련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고, 일본의 재가불교 교단인 입정교성회 청년회와 만남의 시간을 보냈다.
유엔 세계평화의 날 사무차장이자 결복재단사업을 진행하는 김대은 교도(한강교당)는 “세계결복재단 사업을 통해 진행되는 미래세대 글로벌인재 양성사업은 종교연합운동을 중심으로 한 원불교의 세계화에 앞장 설 재가출가 청년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통합교육 플랫폼과 아카데미, 국제교류, 공개행사의 체계적인 교육훈련과정으로 사업 내용을 진행하니 전국의 청년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