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학습인성교육 지원센터 발족
올해로 10차를 맞은 원학습인성교육 지도자연수가 '원학습인성교육으로 바뀐 나!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주제로 익산유스호스텔에서 2월11일~13일 열렸다. (사)새마음새삶회가 주관한 지도자연수에는 출가교도, 교수, 교사, 상담사 등 40여 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이번 연수에는 최희공 (사)새마음새삶회 이사장의 강의를 비롯해 주제특강, 마음으로 하는 공부, 인성관리, 사고력, 주의력, 집중력, 디지털디톡스, 상생관계, 원대한 꿈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펼쳐져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다각도로 함양시켰다.
조여주 슈퍼바이저(영산선학대 예비교무)가 진행한 '마음으로 하는 공부'에서는 “마음을 잘 쓰면 공부를 잘할 수 있다”를 주요 골자로 마음을 잘 쓰는 원리와 마음이 점화돼 식지 않는 열정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자신의 뿌리인 부모님을 마음으로 사랑하기 대목에서는 많은 교육생들이 부모님의 은혜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어 류현성 슈퍼바이저의 인성관리 특강에서는 경계를 대할 때마다 일단 멈추어 온전, 생각, 취사하기를 주의하자는 인성관리 3단계를 소개했다. 일명 '멈살돌'이라 불리는 이 공부법은 연수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조별로 경계 상황을 연극으로 꾸며본 '롤 플레이'도 유익한 시간이 됐다.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원학습인성교육은 현재는 그 범위를 확대해 어린이부터, 청소년, 청년, 대학생, 일반인까지 모든 세대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특히 10차 원학습인성교육에서는 어린이용 특강과 일기장이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외에도 원학습인성교육 박람회를 동시에 진행해 회기별로 개발된 활용 도구 및 워크시트 사례 전시도 연수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사)새마음새삶회는 이번 연수를 통해 원학습인성교육 지원센터의 발족을 알리며, 현장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연수 참가자 성지송학중학교 손제령 교사는 “지도자 연수를 통해 내 안의 규정도 걷어내고, 학생들도 규정 없는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원학습인성교육 지도자연수를 이수한 참가자들은 그 자격 요건에 따라 원학습마음관리지도자 자격증을 부여받았다. 대상별 원학습인성교육은 올해 3월 말 개강을 앞두고 있다.
[3월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