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교당(교무 박은진) 교도들이 4월7일 익산성지를 찾아 성지순례를 하고 전산종법사의 훈증을 받았다. 참석인은 3040 젊은 세대로 이뤄진 14명의 단원들과 박은진 교무, 반제식 교도회장이 동행했다.
3040 젊은단은 사회생활에 열성을 다하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터라, 평소 법회 참석이 어렵고 성지순례의 기회를 자주 갖지 못한 교도들이다. 올해 대각개교절을 맞아 오랫동안 계획했던 성지순례에 참석자 모두 보람을 느끼며 기뻐했다.
익산성지에 도착한 교도들은 총부 식당에서 점심공양을 하고 성지해설사를 따라 순례를 하며 신앙심을 고취시켰다.
이어 같은 날 익산성지를 찾은 서울교구 강동교당, 전북교구 동전주교당 교도들과 함께 대각전에서 전산종법사의 법문을 받들었다. 이 자리에서 반제식 교도회장은 교당 창립부터 현재 교당으로 이전 봉불하기까지 어려웠던 과정을 경과보고로 전했고, 우리아이들병원장 정성관 교도가 ‘어릴 때 형제 간 마찰이 생기면 대종사님을 떠올리며 마음공부했던’ 추억담을 전해 대중의 박수를 받았다. 박선희 교도는 “대종사께서 설법했던 대각전에 들어와 보니 당시 법문을 듣고 공부했던 선진들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전산종법사는 초기 교단사를 교도들에게 전하며 향후 교단이 나아갈 방향에 동참해 줄 것과 상시응용주의사항 6조로 공부할 것을 당부했다.
처음으로 익산성지를 찾은 3040 젊은단은 원불교 신앙인으로 살아온 부모의 은덕을 본받아 교당의 주인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하며 성지순례를 마쳤다.
[04월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