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5주기를 추모하며
은덕문화원은 세월호 5주기를 추모하며 북촌씨네마 재개관 영화로 김동빈 감독의 “업사이드 다운(2015)”을 상영했다. 4월16일 저녁7시 마고까페에서 진행된 이날 상영은 소태산 영화제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유동종 감독과 TV 작가와 감독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석화정 HJ동북아연구소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가수 김장훈이 故김보미 양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만든 ‘거위의 꿈’ 듀엣 영상과 통기타 가수 나비연의 공연에 이어 영화가 상영됐다. 세월호 사건을 접하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김동빈 감독이 1,000명의 시민들과 함께 만든 영화 프로젝트 과정과 후기를 전하며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앞으로 북촌씨네마는 한국독립영화협회 유동종 감독 중심으로 은덕문화원 ‘마고까페’에서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저녁7시에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다음 상영작은 5월21일 저녁7시 ‘다시 태어나도 우리’(문창용 감독)가 예정돼 있다.
[4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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