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돈암교당(교무 이심진, 박성근)이 대각개교절을 맞아 교도들의 교리공부를 북돋우는 법잔치를 열었다. 4월14일 대각전에서 열린 법문축제에는 교도 100여 명이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교리퀴즈대회는 참석인을 천지, 부모, 동포, 법률팀으로 나눠 팀 대항으로 진행됐으며 문제는 이심진 교무가 출제했다. 최종 우승은 1단·8단·13단이 연합한 법률팀에게 돌아갔다.
이 교무는 “4월은 대종사님의 교법을 체득하는 달이기를 희망하면서 법문축제를 기획했다. 승패를 떠나서 다 같이 교리공부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교도님들이 예상문제를 보고서 앞으로 어떻게 교리공부를 해야 할지 방향성을 잡았다는 말씀을 많이 했다. 이번 법문축제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이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현 교도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준비할 게 많았을 텐데 법문축제를 준비해 준 두 교무님과 진행요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법문축제를 총감독한 기획분과장 정원주 교도는 “법문을 한 자 한 자 마음으로 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점수에 관계없이 대종사님 법문으로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교리퀴즈대회를 위해 교도들은 한 달 전부터 팀별로 모임을 갖고, 서로 공부하는 방향을 정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출제 범위는 <정전> 총서편, 교의편, <대종경> 서품으로 사전에 공지됐으며, 법문축제 일주일 전에 예상문제를 공개했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정전>과 <대종경> 원문 위주로 폭넓게 교리공부를 하는 계기가 됐다.
[4월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