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민간통일운동 현장 전문가
원불교 노마드개성교당서 활동
원불교 노마드개성교당서 활동
[한울안신문=강법진] 문재인 대통령은 6월18일 이승환(법명 성제·노마드개성교당)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승환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20년 이상 남북 민간교류 및 협력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해온 현장 전문가”라며 “평화와 통일에 관한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주요 역할을 차질없이 뒷받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환 신임 사무처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북한대학원대학교 정치통일 석사, 경남대 정치외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을 거쳐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으로 재직해 왔다.
노마드개성교당을 창립하고 책임을 맡고 있는 정인성 통일부원장은 “민간통일운동의 최고 전문가이며, 민주화운동의 최고 이론가, 시민운동가로 활동력이 넓다”며 원불교와의 인연에 대해서는 “신을 믿지 아니하고 인본주의에 바탕한 성실한 종교활동이 크게 와닿아 노마드개성교당 교도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통일부원장과는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창립 당시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었다.
6월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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