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마위, 가족교화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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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마위, 가족교화 힘써야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07.02 22:40
  • 호수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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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교당, 정항 승급·법호수여식

설법, 이관도 WBS원음방송 사장
한강교당 17명의 법사·법호인들이 법위증(법락)과 법호증을 수여받고, 법신불 전 앞에서 봉고식을 올렸다. 

[한울안신문=강법진] 서울교구 한강교당이 새로운 법도량에서 첫 정식법강항마위 승급식 및 법호 수여식을 가졌다. 6월23일 대각전에서 열린 이번 경축식은 11명의 정항 승급인과 6명의 법호인이 주인공이었다. 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가족, 지인과 참석인들은 원불교소태산기념관으로 이전한 한강교당이 여는 첫 경축식이라 더욱 큰 박수를 보냈다.

이날 17명의 법사·법호인들에게 한강교당 한덕천·한도운 교무는 법위증(법락)과 법호증을 수여했고, 가족들은 미리 준비한 꽃다발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김창규 교도(중앙교의회의장)는 축사를 통해 “법강항마위에 승급한 법사님, 그리고 법호인들을 마음 깊이 축하한다. 한결같은 정성으로 정진·적공한 결과라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면서 “흐르는 물은 앞을 다투지 않는다고 했듯, 오늘 저는 ‘물은 밝은 달을 품고 흐른다’고 말하고 싶다”며 승급 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공부인들의 심법은 이미 여래위를 품고 있다는 법문으로 공부심을 강조했다.

답사는 선타원 임법선 정항 승급인과 이성중 법호인이 단상에 올라 ‘평상심이 도’라는 법문을 일상생활에서 깨닫게 된 신앙체험담과 수행인으로서의 자세를 놓지 않겠다는 다짐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날 한강교당의 모체가 된 남서울교당에서 오랜 기간 교화 열정을 쏟았던 최도인 원로교무가 직접 축시를 지어 낭송해 의미가 깊었다. 이어 설법을 전한 WBS원음방송 사장 이관도 교무는 공부인들에게 “불이문의 자리를 알아 원래 청정한 성품 자리를 깨칠 것, 영생이 있음을 알아 스스로 짓고 받는 인과의 이치를 따라 살아갈 것, 심성과 기질 변화에 공을 들여 ‘나를 새롭게’ 하는 데 힘을 쓸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가족교화에 노력할 것을 부탁했다.

이날 축하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한선화·첼리스트 김명진 가족이 멋진 하모니를 선보였고, 법호를 수여한 정인창 교도가 독창했다.

법강항마위 승급인과 법호수여자들.

7월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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