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수원교당 박인수 디자이너
[한울안신문=우형옥 기자] 제품과 브랜딩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박인수 청년교도의 ‘아름다운 수원화성의 하루’가 8월16일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 ‘2019 수원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금상(1등)을 수상했다.
수원 화성만의 특징적인 건축물인 화홍문, 팔달문, 서북공심돈, 서장대의 모습을 일러스트로 그려 다양하고 실용적인 문구류로 만들어 냈다는 평이다. 수상작은 수원문화재단의 도움 아래 수원화성 관광기념품점과 수원화성박물관 기프트숍에서 구매 가능하며, 온라인 판매도 준비 중이다.
주로 문화를 소재로 작업해 온 그는 “문화상품은 그 문화의 정체성을 표현해야 하며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고 전한다. 뉴욕 MMA 박물관(Museum of the city of NewYork) 문화상품 개발, 제17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국무총리상, 제1회 원불교 문화상품 공모전 대상 등 화려한 이력이 돋보이는 그는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알아가는 원불교 신앙법을 적용하여 대중에게 접근했다”며 신앙심이 돋보이는 상품 기획 노하우를 전했다.
‘원불교 교도로서, 디자이너로서 세상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고 스스로 질문했다 말하는 박 교도. 그는 현재 동생 박은수 청년과 교화를 위한 디자인 연구소 ‘봄오소(봄이 오는 소리)’를 운영 중이다. 교리와 교법이 생활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상품을 디자인하고 있다는 그는 디자인으로서 원불교를 알리고 신앙생활을 북돋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9월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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