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안신문=강법진] 경기인천교구 분당교당과 WBS원음방송이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제7회 원음음악회를 열었다. 10월5일 분당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전국에서 열린 주말 행사에도 불구하고 천여 명의 관객이 찾아 음악회의 분위기를 띄웠다.

분당교당이 주최하고 성남시, 원불교 경기인천교구, WBS 원음방송이 후원하는 이번 원음음악회는 가수 강진, 금잔디, 박재란, 임병수, 옥희, 김양, 노영국, 세진이, 강수빈이 출연해 가을밤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특히 경기인천교구 원음합창단은 ‘사랑하는 마음’과 ‘신고산타령’를 무대에 올려, 잔잔함과 경쾌함을 동시에 선물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원음음악회는 지역 문화행사로 뿌리를 내리는 중이다.

이번 원음음악회 합창단 단장을 맡은 분당교당 채도심 교도는 “다른 해보다 날씨가 추워서 걱정했는데 팬심으로 찾아오는 시민들이 있어 감사했다.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할 때마다 마음이 설렌다.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이기에 종교색을 크게 드러내지는 않지만, 이런 문화교화가 더 확산 되기를 염원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날 야외공연장 곳곳에 배치된 재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공연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고, 내빈으로는 김홍선 경기인천교구장과 성남시 관계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0월11일자

강법진 편집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