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교당 송경은 교도(전서울교구 교의회의장)가 계간 <시조생활> 신인문학상에 당선됐다. 송 교도는 원 시조회 회원으로서 취미와 수양 삼아 시조 활동을 해오다가, 최근 신인상을 받게 됐다. 그는 “조정제 사형(분당교당)의 권유로 용기를 낸 것이 시조에 점점 재미가 붙고 도저히 떨어질 수 없는 관계로 발전했다”며 “시조는 우리의 전통적 가락과 정서가 녹아있는 장르라서 더욱 흥미를 갖게 된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시조생활> 가을호에는 그의 당선작 ‘능소화’ ‘호수’ ‘대’ ‘풍경’ ‘정’ 등이 실렸다. 그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신심을 바탕으로 민족 전통시 형식을 수행에 활용하고 교화에도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10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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