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원 추가 위촉 및 이태은 공동집행위원장 임명
[한울안신문=우형옥 기자]올해로 10살을 맞이한 원불교환경연대(이하 환경연대)가 제10차 정기총회를 열어 지난해의 초록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해 첫발을 내디뎠다.
1월 19일 하이원빌리지 다목적홀에서 ‘10(열)려라, 초록’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정기총회는 윤대기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총 8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감사보고와 원기104년 사업평가 및 결산, 원기10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에 이어 탈종교인 대표 김주희 회원, 청년 대표 원종성 회원, 힘내자 북극곰 회원 등 다양한 분야의 재가위원들이 집행위원회에 위촉됐다. 또한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이태은 교도를 선임하는 등 출재가의 형평성을 맞추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다. 또 천지보은상, 우숲다상, 초록이상, 야놀자상 등 다채로운 회원 상이 전북교구, 서신교당, 부천교당 초록단, 강하람·원종성 청년에게 돌아갔다.
올해는 작년보다 늘어난 참석회원 수와 더불어 단위사업별로 구성된 자리 배치를 통해 각자 관심 있는 사업에 구체적인 평가와 제언을 하는 등 회원들의 직접적인 참여도가 높았다.
원불교환경연대는 지난해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인식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원불교는 초록입니다’ 캠페인을 벌였으며, 연간 33회의 천지보은법회와 20회의 청소년 기후학교 교육 진행, 한·후쿠시마 청소년 교류, 탈핵순례, 숲밭 디자인학교 등 활발한 천지보은 활동을 전개해왔다.
원불교환경연대 김선명 상임대표는“그동안 여러 교당과 교도님들, 회원님들이 함께해주신 덕분에 원불교환경연대가 10살이라는 연륜을 쌓았다”며 “절차탁마해서 잘한 점은 계승하고 부족했던 점은 채워 원기105년 지구를 구하는 그 현장에 우리 교법이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불교환경연대는 원기105년 역시 ‘세상을 바꾸는 WonEco, WE’라는 이름으로 기후재난에 대응하는 ‘소태산숲’ 조성, 천지보은주간 캠페인, 영광 한빛핵발전소 폐쇄 운동, 원불교반핵운동30년사 출판, 원초록포럼 등 교법의 시대화와 사회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갈 예정이다.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