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선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교수
[한울안신문=강법진] 원불교환경연대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현 시대를 진단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포럼을 준비했다. 지난 10년의 발자취도 결코 가볍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맞이할 미래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인류의 대전환을 요구하기에 이번 포럼의 자리는 더욱 뜻 깊었다.
포럼은 '두 유 노우? 포스트 코로나'라는 주제로 열렸다. 홍기빈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장과 원익선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교수가 발제와 질의응답자로 나섰고, 세대를 아우른 10명의 질문자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삶에 대해 질문했다. 사회는 윤대기 원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이 맡았다.
포럼에 앞서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회고하는 영상시청이 있은 후, 무대에 오른 김선명 원불교환경연대 대표는 "우리들의 지나온 10년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안타깝게도 우리 인류는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쓰나미와 같은 위협 앞에 서게 됐다"며 "지난 10년 원불교환경연대는 탈핵과 자연의 강을 살리기 위한 대안으로 햇빛발전을 이야기했고, 전국 100개의 햇빛발전을 설립해 2015년 유엔 파리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1)에서 '실천하는 종교의 모습'으로 초대받아 활동을 보고했다. 지난 10년의 발걸음은 우리에게 결코 가볍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우리 앞에는 코로나19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위기에 처했다. 이제 원불교환경연대는 작지만 담대한 걸음으로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 오늘 그 길을 묻고자 홍기빈 소장과 원익선 교무님과 함께 얘기하고자 한다"고 원불교환경연대의 10년과 포럼의 개최 의미를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호 한울안신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원불교환경연대의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3분 영상.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