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예고 재능기부 더해 5백만원 전달
원불교 교사회(회장 최재석)가 8월 7일 사회복지법인 삼동인터내셔널 법인사무처를 방문해 ‘라오스 씨엥쾅주 반타중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모금액 4,000,000원을 전달했다. 작년 초에 방학 기간을 맞이해 최재석 회장(원무·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교사회 회원들은 자녀와 대동해 라오스교당 및 씨엥쾅 일대 학교들을 탐방하고자 계획했다. 그중 교육환경이 가장 열악한 반타중학교와는 결연을 맺어 매년 정기 후원을 약속했다.
후원금 모금을 위해 지난해 연말에는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에서 교사 및 지역예술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보은회(담당교무 권효주)는 교내 바자회 행사를 통해 모금된 별도의 금액 1,000,000원을 라오스교당과 연대해 반타중학교에 기부했다.
학교법인 원창학원 산하 교립학교는 매년 삼동인터내셔널을 통해 저개발국가 지역학교에 장학금 및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원불교 교사회와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의 협력 후원은 지역예술인들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이뤄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원불교 INGO, 삼동인터내셔널은 현재 라오스에 기술직업대학을 건립 중에 있으며 매년 라오스 지역 교사 및 학생을 국내에 초청해 선진 교육기관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번 한국에 올 때마다 교육과 예술 그리고 교사들의 동포은이 살아있는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를 견학하는데 그 인연이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이번 모금액은 라오스교당에 재직하며 현지인들을 돕고 있는 김명덕 교무의 편으로 8월 10일 반타중학교 교장에게 직접 전달됐다. 반타중학교는 우기 때마다 비가 새는 지붕과 흙탕물이 되는 교내 바닥공사를 진행해 오는 9월 개학 전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