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희망숲] 온라인 문답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상태바
[청소년희망숲] 온라인 문답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 이경주 교도
  • 승인 2020.08.25 15:49
  • 호수 118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이후, 대학생 교화③
청소년희망숲20
이경주고려대학교원불교교우회안암교당 청년
이경주
고려대학교원불교교우회
안암교당 청년

코로나19 이전에는 수업을 듣기 위해 정해진 시간까지 강의실에 가야만 했다. 그러나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우리는 강의실이 아닌 집에서 수업을 듣게 됐다. 통학하는 학생들은 통학에 쓰던 시간을 본인이 활용할 수 있게 됐지만, 기숙사에는 학생이 들어오지 않고, 자취방을 계약했다가 물리는 경우도 왕왕 생겼다. 또한 학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의실 대관이나 시설 이용을 금지했다. 따라서 기존에 강의실을 빌려 세미나를 진행하던 동아리, 공연장을 빌려 연극을 하던 동아리, 체육시설을 빌려 연습하던 동아리들이 타격을 입게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지속돼 대부분의 동아리들이 회원들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만날 수 없어 주로 ZOOM 등 화상회의를 통해 한 학기 활동을 진행했다. 2020년 1학기, 학교는 텅텅 비게 됐다.

이러한 상황, 즉 기존처럼 다 같이 학교로 모여 활동하기보다는 각자의 집에서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상황에서는 어떠한 콘텐츠를 홍보해야 할까? 우선, 우리 교법에 있는 좌선법·염불법·일기법 등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을 홍보해야 한다. 각각의 콘텐츠를 어떻게 전달할지, 하다 보면 어떠한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작성해야 한다.

그러나 단순히 방법과 효과만 안내할 것이 아니라, 문답할 수 있는 창구도 만들어줘야 한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이다. 고원회에서 온라인 홍보를 하는 초기에는, 홍보 글에 회장의 핸드폰 번호만을 적어서 올렸다. 그러다 나중에는 오픈 채팅방 링크를 같이 올렸는데, 번호만 올리던 때보다 더 많은 연락이 왔다. 익명성이 보장되다 보니 조금 더 사람들이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는 경향이 있었다.

코로나19 상황이 많은 걸 바꾸어 놓았다. 변화된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교우회가 되길 바라며, 원불교 대학생 교화 파이팅!

 

8월 28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