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발발 70주년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협력
원불교 1억 명 서명 운동 10월 12일까지 연장
원불교 1억 명 서명 운동 10월 12일까지 연장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해 7대 종단과 시민사회단체가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이 서명 운동 동참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9월 23일 전했다.
오 교정원장은 "세계평화를 실현하는 원불교는 한국전쟁을 끝내고 휴전에서 평화로 나아가기 위해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에 국내외 교당과 기관이 동참하고 있다"면서 "종교계와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1억명 서명 운동은 공동 운명체로서 평화에 관한 관심과 교착상태에 있는 남북미 관계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희망했다.
이어 오 교정원장은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이 지속될 수 있게 원불교 교도들과 세계 시민들의 관심과 합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원불교는 휴전협정일인 7월 27일~9월 20일까지 원불교 1만명 서명 운동을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장기간 법회를 휴회해 동참이 원활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10월 12일까지 서명 캠페인을 연장하기로 했다. 서명은 온라인 http:// https://endthekoreanwar.net 혹은 포스터 QR코드 인식 후 입력하면 된다. 문화사회부 조경원 교무는 "온라인 서명을 할 경우, 이름 앞에 원불교를 기재해 주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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