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생활 가장 인연 깊은 곳
서울교당 재가출가 환송인사
서울교당 재가출가 환송인사
서울교당 교무진과 회장단이 교단 최초로 해외 종법사로 임명 받은 죽산 황도국 미국종법사를 초청해 축하 겸 환송의 자리를 마련했다. 죽산 미국종법사는 서울교당에서 첫 교역생활을 시작해 퇴임 전 마지막 임지를 서울교구장 겸 서울교당 교감교무로 마무리했다. 그만큼 서울교당과 남다른 인연이 있어 1월 21일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스승에 대한 예를 표했다.
참석인들은 작은 케이크에 네 개의 촛불을 꽂아 가시는 걸음걸음 사은의 은혜가 늘 함께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교단 첫 미국종법사로서의 임명을 축하했다.
이어 죽산 미국종법사는 “현재 미국사회는 명상수행가가 1천5백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우리의 교법은 합리성과 실용성이 장점이기 때문에 현지인들에게 충분히 다가갈 수 있다”면서 “원다르마센터를 세계 명상센터로 위상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수행할 수 있게 훈련법을 체계화하는 작업을 해나갈 계획이다. 교단 초기 개척정신으로 재가출가 교도가 합력해서 현지인 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 교단의 희망은 현지인 양성에 있다”며 아무도 가지 않았지만 스승님이 염원한 그 길(해외 종법사)을 앞장서 개척해 가겠다는 심경과 희망을 전달했다.
죽산 황도국 미국종법사는 1월 27일 미국으로 출국해, 오는 9월 미국총부가 있는 원다르마센터에서 추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원다르마센터는 미국 뉴욕주 콜롬비아 카운티 클래버랙에 위치해 있으며 원기96년 10월 2일에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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