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교화, 다양한 계층따라 교화방법도 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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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교화, 다양한 계층따라 교화방법도 달라져야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3.09 17:05
  • 호수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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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권 서울교구 청년연합회 신임 회장
서울교구 청년연합회 윤성권 신임 회장
윤성권 서울교구 청년연합회 신임 회장

 

서울교구청년연합회가 3월 7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차기 연합회를 이끌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신임 회장은 안암교당 윤성권(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연구원) 청년교도다. 그는 “예상치 못하게 회장을 맡게 됐지만 거부할 수 없는 기운을 느꼈다. 이제 해야 할 때가 되었다는 마음이 들어 수락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지난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청년회 활동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도 할 수 있을지 미지수이지만, 우리가 새로운 일상에 적응해 살아가듯 나름의 방법을 찾아 코로나 상황에 맞춰 활동 방향을 잡아가려고 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훈증법회를 열어보자는 의견도 수렴한 상태”라면서 특별히 청년회원과 청년담당교무에게 부탁할 말도 전했다. 

그는 “청년회 활동을 오랫동안 하고 보니 예전과 다르게 청년회 계층이 매우 다양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학생부터 취업준비생, 직장인, 휴직자 등 다양한 상황에 처해 있는 이들을 교화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청년회를 이끄는 임원들이나 담당교무들이 그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서 다양한 교화를 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어릴 적부터 원불교를 신앙해 왔지만 학업과 취업준비로 치열했던 20대~30대 초반에는 교당을 다니지 못했다는 그. 그래서 후배들에게는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신앙을 놓지 말라고 말한다. 또한 바쁜 일상이지만 진리와 삶에 대한 고민을 놓지 않아야 신앙의 깊이도 깊어진다며 자신의 체험담을 전했다. 

서울교구청년연합회는 신임 회장을 맞아 다시금 코로나가 바꾼 일상을 새롭게 써 내려갈 예정이다. 

 

3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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