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소태산 대종사 대각터서
원불교 대각개교절 봉축기간 점등
원불교 대각개교절 봉축기간 점등
[한울안신문=강법진 기자] 원불교 영산성지공동체는 대각의 달 4월을 맞아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가 깨달음을 얻은 영산성지 대각터에 4월 1일 천여래등을 밝혔다.
천여래등은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으로부터 비롯한 원불교가 지혜와 자비의 등불로 천여래 만보살을 배출해 은혜의 세상,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아낸다.
이날 춘화현상(春化現象)과 대각이란 주제로 설법한 정상덕 영산성지사무소장은 “춘화현상은 가을에 심는 품종의 씨앗을 일정한 기간 동안 저온 상태로 두었다가 봄에 심으면 정상적으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현상이다. 영산성지의 보리, 개나리 튤립 볏씨가 그렇다”며 “다시 봄에 맞이하는 대각개교절에 우리는 어떤 공부로 이 자리에 있는가. 자성의 등불, 법의 등불을 밝혀 진정한 봄을 맞이하여 코로나19도 은혜로 극복하자”고 격려와 당부를 전했다.
천여래등이 밝혀진 영산성지 대각터 특별기도는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오는 20일까지 천여래등 신청 접수(nadohyuk@won.or.kr)를 받는다.
사진제공=서석준 영산선학대학교 예비교무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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