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기연)은 12일 경기도 일산 본관 30주년 기념홀에서 제15대 김병석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병석 신임원장은 취임사에서 “국가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사회 이슈 해결을 선도하는 건기연 고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현재보다 한 단계 도약하고 국민에게 인정받으며 직원들이 참여와 소통을 통해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는 건기연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병석 원장은 1982년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토목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입사한 후 남북한인프라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임연구본부장, SOC성능연구소장, 기반시설연구본부장, 기획조정실장, 구조연구부장, 구조시스템그룹장, 구조연구실장을 역임했다.

또한 국회 입법조사처 자문위원회 위원,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미래기술위원회 위원, 한국토목학회 부회장, 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가표준실무위원회 위원,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2020년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2020년, 2011년, 2006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김병석(법명 명택) 신임원장은 서울대원불교대학생교우회 출신으로 현재 원불교 일산교당 교도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4월 23일자

강법진 편집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