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원불교를 예방했다. 5월 26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찾은 김 총리는 오도철 교정원장을 만나 취임 인사를 하고, 앞으로의 행보에 함께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 총리의 취임과 방문을 환영한 오 교정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현상이 끝나고 취임했으면 좀 더 좋았을 텐데 1년 반이 넘도록 해결되지 않아서…(안타깝다). 원불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백신 빈곤국에 대한 우려를 함께하며 백신 나눔 성금을 모으고 있다. 국내 문제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면 백신 빈곤국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 그것이 세계 선진국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고, 국민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김 총리는 “귀한 시간 내어 주어 감사하다. 우리 사회 어려운 분들을 돕는 정부가 되도록 역할을 하겠다. 결국은 (안전한)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국민이 함께할 바이다. 그러려면 지금은 백신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라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는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윤창렬 국무2차장, 장상윤 사회조정실장, 권혜린 디지털소통비서관과 함께 교단 인사로는 이건종 기획실장, 이공현 문화사회부장,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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