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핵발전은 대안이 아니다
상태바
기후위기 시대, 핵발전은 대안이 아니다
  • 고유미 통신원
  • 승인 2021.08.26 0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탈핵비상선언대회
전국 437개 단체·시민 참여

 

전국 437개 단체와 시민들이 기후위기 시대, 핵발전은 대안이 아니라는 목소리를 높이며 ‘탈핵비상시국선언’을 선포했다. 8월 24일 서울 중구 한국YWCA연합회에서 열린 탈핵비상선언대회의 참가 단체와 시민들은 기후위기 시대의 위기론과 전력수급의 불안정을 이유로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장하고, 핵사고와 방사능에 대한 호도로 대선주자의 반열에 오르고자 하는 이들의 언행을 더는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종교환경회의 이미애 대표(천도교)


이날 선언문은 원불교·가톨릭·개신교·불교·천도교 등 5대 종단 환경단체가 연대활동 중인 종교환경회의를 비롯한 각계 시민단체 대표 11명이 함께 낭독했다. 대표자 중 최연소로 참여한 청소년기후행동 윤현정 활동가는 “기후위기라는 위험을 핵발전이라는 위험으로 바꿔서는 안된다.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국민은 안전할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 이를 위한 변화의 길이 원전을 멈추는 길이다”라고 호소했다.

탈핵비상시국선언은 기후위기로 더욱 위험해진 핵발전을 시급히 중단하고, 정치권이 실질적인 탈핵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다. 이날 참가단체와 시민들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참여했으며, 원불교환경연대는 1인 피켓을 들고 시국선언 발표에 동참했다.
 

탈핵비상시국선언대회에 참가한 원불교환경연대는 1인 피켓을 들고 시국선언 발표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의 피켓들.
탈핵비상시국선언대회에 참가한 원불교환경연대는 1인 피켓을 들고 시국선언 발표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의 피켓들.


탈핵비상선언대회 유튜브 생중계 다시보기  https://bit.ly/387Irrf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