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나가는 삼동윤리 정신 ‘교육·나눔으로’
상태바
세계로 뻗어나가는 삼동윤리 정신 ‘교육·나눔으로’
  • 김계원 통신원
  • 승인 2021.11.25 23:34
  • 호수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동&백천 기술직업학교 창립이사회 개최
라오스 ‘삼동&백천 기술직업학교’ 창립이사회가 11월 22일 중앙총부 법은관 화상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라오스 ‘삼동&백천 기술직업학교’ 창립이사회가 11월 22일 중앙총부 법은관 화상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명덕 라오스교당 주임교무를 비롯해 하진업 백천문화재단 이사, 박성빈 사무처장 등 13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들로 구성된 창립 임원들이 함께했다.

특히 온라인 참석에 라오스 현지에 있는 백시우 교무, 삼동&백천기술직업학교 교장(Khamsy Chantavongsy), 사무처장 겸 영어교사(Daolakhone Phouttvongsa)가 창립이사회에 함께했다.

라오스교당과 삼동&백천 기술직업학교는 ‘세계봉공 실현을 통한 전 인류사회의 복지증진’이라는 거룩한 성업의 실현과 ‘교육과 나눔’을 통한 저개발국가 낙원건설 기반조성을 위해 출발했다. 또한 라오스 개척은 정산종사의 ‘삼동윤리’ 정신에 바탕해 대사회적 나눔 복지를 실행하는 사회복지법인 삼동회가 세계봉공을 실행하기 위해 삼동인터내셔널을 출범시키고 ‘변화와 발전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전략’을 교육사업으로 정해 그 핵심모델이 될 수 있는 ‘삼동&백천 기술직업학교’를 시작한 것이다.

삼동회·삼동인터내셔널·삼동&백천 기술직업학교는 이름은 다르나 그 목적은 인류의 상생복지와 대종사의 일원대도를 실현하는 하나의 법인체다. 삼동인터내셔널을 출범시킨 김명덕 교무는 퇴임을 연장하면서까지 라오스 현지에서 삼동&백천 기술직업학교 신축을 직접 진두지휘해 교육법인의 지분등기와 소유권 이전까지 해냈다. 이렇듯 김 교무는 원불교의 세계화와 국제행정의 전문성, 그리고 세계봉공 활동을 통한 원불교 국제교화의 혁신적 모델 창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삼동&백천 기술직업학교’를 설립할 수 있었던 것은 삼동인터내셔널 출범 이후 지금까지 외국인 출가교역자의 장학금을 지급한 김우성 교도(광안교당·전 호법수위단원), 네팔 룸비니 삼동종합학교와 라오스교당 신축 불사에 기여한 조운도 교도(화산교당·전북교구 원덕회장), 해외 인재양성과 기술학교의 교육 기자재 보급에 발 벗고 나선 한성봉 교도(서초교당·전 서울교구 봉공회장), 김경선 교도(가락교당)가 혈심을 다해 ‘봉공을 통한 국제교화’에 뜻을 두고 지원해 준 결과다. 또한 창립 이사진 구성은 좌동교당 심정수 교무와 홍봉선 교도 일가의 합력으로 이뤄졌다.

‘삼동&백천 기술직업학교’ 설립 실무책임을 맡은 김계원 교무는 “오랫동안 선진들의 창립 정신과 스승의 경륜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합력하려는 재가출가 선진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이 성업을 이어받아 잘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창립이사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전산종법사와 좌산상사를 배알하고 법문을 받들었다. 좌산상사는 “교단의 역사는 영리한 사람이 아니라, 교법과 스승에 신맥을 대고 혈심·혈성으로 일해온 일꾼들이 만든 것”이라며 후진들에게 창립주들의 공덕과 뜻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창립이사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전산종법사를 배알하고 법문을 받들었다.
창립이사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좌산상사를 배알하고 법문을 받들었다.

 

12월 3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