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교당, 교당 창립 40년사 출판 봉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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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교당, 교당 창립 40년사 출판 봉고식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12.09 18:34
  • 호수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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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천 서울교구장 초청 설법
은혜·평화 노래하는 성소 염원
은평교당은 12월 5일 『은평교당 40년사』 출판 봉고식을 가졌다.


은평교당은 12월 5일 『은평교당 40년사』 출판 봉고식을 가졌다. 일요법회와 겸한 이번 출판 봉고식에는 한덕천 서울교구장을 초청해 설법을 받들고, 정선길 교도가 발간 감상담을 발표했다.

은평교당은 올해 창립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3년 전, 전자균 교무가 부임하면서 40년사를 발행하기 위해 김성천 교도회장을 편찬위원장으로 임명하고 회장단과 단장단을 편찬위원으로 선정했다. 이후 3년간 자료수집과 인터뷰를 정리해 이번 기념사를 발간했다.

『은평교당 40년사』는 과거·현재·미래로 분류하여 내용을 구성했다. 과거는 〈정전〉 부모 보은에 밝힌 역사와 영상을 보관하여 길이 기념하자는 뜻을 살려 초창기 공도자들의 역사를 담아냈다. 현재는 문화활동으로 자녀 교화와 지역 교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하는 동아리 활동을 정리했다. 마지막 미래 파트에는 다음 생에 다시 와서 40년 기념사를 보았을 때, 신심이 날 수 있고 교도 자녀와 가족들이 일원 회상과 은평교당에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가족사진과 가족 명단을 하나하나 담아냈다.

전자균 교무는 “김성천 편찬위원장을 중심으로 교도 한 분 한 분을 빠짐없이 담아내려고 온갖 정성을 들였다. 3년 동안 수정하고 또 수정하는 과정에서 편찬위원들이 보여준 모습은 실지불공의 산 본보기였다”라고 치하했다.
 

한덕천 서울교구장이 초청 설법을 하고 있다. 

세상은 평화를 간구(懇求)하면서도

서로 불신과 대립과 갈등이 깊다.

상생과 평화가 절실한 이때,

은평교당이 평화의 샘물이 되어

삶에, 남과 북에, 세상에, 평화의 노래를

부르는 성소가 되길 바란다.

한덕천 서울교구장은 이날을 축하하며 “불광교당의 연원으로 이춘주 교도의 가정집에서 출장법회로 시작한 은평교당은 은혜와 평화를 전파한 지 40년이 되었다. 대종사께서는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를 깨우쳐 주기 위해 오셨고, 은평교당은 은혜의 샘물이 되어 지역주민들에게 은혜의 생수를 마시게 하는 성소로서 이곳에 자리하게 됐다”라면서 “세상은 평화를 간구(懇求)하면서도 서로 불신과 대립과 갈등이 깊다. 상생과 평화가 절실한 이때, 은평교당이 평화의 샘물이 되어 삶에, 남과 북에, 세상에, 평화의 노래를 불리는 성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축하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성천 교도회장은 발간사에서 “은평교당은 말 그대로 작지만 강한 응집력과 경제적으로도 특별한 부족함이 없는 화목한 교당이다. 기억은 기록보다 약하고 기록은 기억을 지배하며, 미래를 개척하지 못한 집단은 과거까지 잃어버리게 된다. 강산이 네 번 바뀌는 동안 우리 교당과 교도들이 무엇을 어떻게 교화했는지 기억하기 위해 기록으로 남겨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발간 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날 축하공연에는 장성준 교도의 기타 연주, 김용직 교도의 장구 연주가 무대를 꾸몄다.

12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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