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종교연합운동 추진위원회와 종교연합 후원재단 이사회가 3월 12일 서울 몬드리안 이태원 호텔에서 열렸다.
위원장 김관도 교도(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역삼교당)의 진행으로 열린 연석회의에서 원기107-109년 종교연합 추진위원 및 후원재단 신임 이사 소개, 교정원장 인사, 전임 이사장 감사패 수여, 신임 이사장 인사, 원기106년 종교연합운동 활동 및 결산 보고, 원기 107년 원불교 종교연합 사업 및 예산을 심의했다.
상임고문 나상호 교정원장은 ‘사회 대통합을 위한 종교인들의 사명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한 인사말에서 교단의 종교연합운동 역사와 활동 과정에 대해 말하고, “종교는 평화를 지향한다. 사회 대통합의 지향점도 평화이다”면서 ‘종교간 대화 활동 지속, 국내외 분쟁에 관한 평화 촉구, 치유와 회복을 위한 종교간 연대, 공적 이익(공동선) 실현과 평화 안착에 이바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종교연합 정신 및 활동 홍보’ 등 종교인으로서의 사명과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나 원장은 종교연합운동의 터전을 일구고 세계 평화의 지평을 연 최준명 교도(종교연합 후원재단 이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부친의 뒤를 이어 새로 이사장에 선임된 요진건설산업(주) 부회장 최대성 교도(하단 사진 왼쪽, 신촌교당)에게 감사패를 대신 전했다.
신임 이사장 최대성 교도는 “얼마 전 부친께서 개인의 일보다는 세계 사업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길 바란다고 말씀하셔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면서 “소태산 대종사의 일원주의, 정산종사의 삼동윤리, 대산종사의 하나의 세계를 건설하자는 경륜을 배우며, 추진위원회와 후원재단이 국내외에서 원불교를 세계화하고 세상을 평화롭게 하는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부위원장 박도광 교무(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장)가 세계종교의회 유치를, 최희공 교도(새삶회 회장)가 세계종교인평화회의 유치를 건의했고, 기획연구분과 이도하 교무(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종교연합운동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3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