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7년 4월 28일, 원불교 최대경축일 대각개교절을 맞아 서울교구청과 교구 내 교당 및 기관에서 대각개교절 기념식을 봉행했다.
원기107년 대각개교절 기념식은 교단의 대면법회 복귀 선언에 발맞춰 현장 참석을 위주로 열었고, 올라인(All-Line) 교화를 추진하고 있는 서울교구 교화정책에 따라 온라인으로도 기념식을 생중계했다. 더욱이 법잔치뿐 아니라 은혜잔치와 문화잔치도 전개해 서울교구가 모처럼 교화의 기지개를 켰다.
특히, ‘오디오북과 함께하는 정전봉독’과 ‘함께 읽는 소태산 평전’ 봉독표를 제공해 4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교구 전교도가 공부하는 기회로 삼았다. 또, 교구 봉공회·여성회·청운회 등 재가단체를 중심으로 은혜 나누기 운동을 펼쳐 6천3백여 가구에 쌀과 김치를 나눴으며, 5천여명에게 대각떡을 공양해 은혜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대각개교절 동행프로젝트 ‘소태산 대종사님께 길을 물으며’ 영상은 코로나로 지친 교도들을 위로했으며, ‘성가연구회 창립음악회’는 성가문화 확산에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교무(교도)님과 함께해요’ 문화콘텐츠공모전은 재가출가가 함께하는 동행을 실현했다. 청년·대학생을 위한 ‘봄소풍’을 기획해 서울성적지를 순례했으며, 어린이·학생 대상 ‘이야기가 있는 그림대회’를 열어 전 계층을 아우르는 대각개교절을 보냈다.
한편, 원불교중앙총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닫혔던 익산성지의 대문을 열어 1천여명이 운집한 대각개교절 기념식을 전세계 교도들에게 송출했고, ‘아라미 축제’와 ‘청년 성리법회’를 여는 등 풍성한 대각개교절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각개교절 기념 축사에서 “사회 곳곳에서 무아봉공을 몸소 실천해 이웃의 삶과 함께해온 원불교의 마음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했다”며 국민에게 희망의 손길을 펼친 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5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