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원남교당(교무 모경희·이예진·고해민)이 5월 7일 원남교당 신축현장에서 마룻대를 올리고 상량문을 봉안했다.
지난해 4월 11일 신축기공 봉고식을 올린 원남교당은 13개월 동안 골조 등 외관 공사를 마무리하고 대들보 위에 대공을 세우고 최상부에 마룻대(상량)를 올려 상량문이 적힌 종이를 봉안하는 상량식을 했다.
상량식은 유장훈 교도의 사회로 감선진 건축위원장의 경과보고, 한덕천 서울교구장의 축사, 기도식, 김봉렬 전 한예종 총장의 한옥 설명, 상량문 봉안,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의 건축물 안내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상량문은 좌산 상사가 직접 쓴 상량의 문구(仁體慧用體用彬彬永不休, 圓光徹三界圓恩蒙十方)를 한옥(인혜원)과 종교관 상량에 각각 봉안했고, 황대원 원남교당 교령과 교도, 건축기부금을 희사한 신타원 김혜성 종사의 자녀, 건축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마음을 모았다.
한편, 한옥 이름 인혜원은 국산 홍인천 명예대호법의 인(仁)과 신타원 김혜성 종사의 혜(慧)를 담아 지었다. 골조 공사를 마친 원남교당은 내부 마감을 거쳐 8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5월 13일자
저작권자 © 한울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