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집, 교정시설 법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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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집, 교정시설 법회 재개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06.15 13:47
  • 호수 1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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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000개의 부채와 얼음 생수 후원

수도권 교정시설 교화를 담당하는 은혜의집(교무 강성운)이 법회를 재개한다.

코로나19로 그동안 법회를 휴회했던 은혜의집 교정교화위원들은 6월 법회 재개를 앞두고 서울소년원, 서울구치소, 남부교도소, 남부구치소 등에 총 7,000개의 부채와 얼음 생수를 나눴다.

은혜의집 ‘교정시설 부채 후원사업’은 원기99년 당시 원불교 교정교화협의회장이었던 고(故) 나선정 교도(신림교당)의 선행에서 비롯했다. 수감자들이 무더위 속에서 감사생활하기를 염원한 것이 기연이 돼, 1만개에 이르는 부채를 수도권뿐 아니라 대구 등 타 지역 교정시설에 희사하기 시작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올해 부채는 전통각자명인 정민영(법명 서인, 약대교당) 작가의 캘리그라피 법문을 활용해 제작했다.

교정교화협의회장 김시명 교도(금천교당)는 “교정교화의 길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지만, 세상과 소통하고 싶고 안정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기꺼이 다가가 손을 내민다”며 “교정교화에 많은 재가출가 교도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함에 따라 은혜의집 교정교화협의회는 서울구치소(목요일), 남부교도소·남부구치소(금요일), 서울소년원(토요일) 등에서 법회를 재개할 예정이다.

6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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