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에스페란토회(회장 홍성조)는 매년 열리는 세계에스페란토대회에 2005년부터 참가해 교단을 세계에 알리는 분과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107회째를 맞이한 세계대회는 8월 6일부터 일주일 동안 캐나다 제2의 도시 몬트리올에서 열렸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3년만에 열린 대면 대회였다.
원불교에스페란회에서는 신대성 교무, 최현진 정토, 오세형 정토 등이 참가해 8월 6일 2시간 동안 진행된 Movada Foiro(공동 홍보의 장)에서 400여명의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원불교와 원불교에스페란회 활동을 소개했다.
8월 8일에는 30여명의 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원불교 분과모임이 열렸다. 오세형 정토의 사회로 진행한 모임은 원불교 백주년 영상을 시청하고, 최현진 정토의 원불교 소개, 오세형 정토의 단전주선법 소개와 좌선 체험 그리고 신대성 교무의 제16차 국제선방 소개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분과모임에서 <체코어 원불교 정전>을 발간한 체코인 페트르 흐르들레(Petr Chrdle) 박사와 국제선방에 참석한 루마니아인 마리아 부탄(Maria Butan)씨가 원불교에 관한 감상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분과에는 북미에서 온 젊은이들이 참석해 <에스페란토 원불교 교서>와 단전주선법에 큰 관심을 보였다. 내년 세계대회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8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세계에스페란토협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위원을 맡은 오세형 정토는 개막식에서 대표인사를 하는 등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8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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